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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세상

숏다리 악마견 '닥스훈트' 이야기

by 해린이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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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훈트 이야기 - 역사

닥스훈트는 독일산 강아지로 '오소리'라는 뜻의 '닥스'와 '사냥개'라는 의미의 '훈트'를 합쳐 '오소리 강아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굴에 숨은 오소리, 여우, 토끼 등을 찾아내서 사냥하는 일을 했던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

닥스훈트 이야기 - 특징

짧은 다리에 긴 허리가 매력적인 닥스훈트, 닥스훈트의 이런 체형이 매력포인트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런 체형을 가진 건 '연골 발육부전증'이라는 유전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골 발육부전증:몸에 비해 팔다리가 자라지 않는 유전증 뼈 질환) 인간의 욕심으로 유전병에 걸린 견종으로 모든 닥스훈트가 유전병에 걸려 있다. 그런데 아주 가끔이지만 유전병에 면혁을 가지고 태어나는 닥스훈트가 있는데 이런 친구들은 다른 닥스훈트에 비해 다리가 긴 모습을 보여준다. 닥스훈트는 다리가 짧아서 작아 보이는데 대부분 엄청난 근육질이라서 보기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이다.

그리고 털이 짧은 단모종이 인기가 좋은편이지만 장모종 있고 흔하진 않지만 강모 종도 있다. 그리고 털 길이와 상관없이 털이 많이 빠지는 편이다.

같은 견종이라고 해도 각각 가진 성격이 다양하기 때문에 정말 순하고 착한 닥스훈트도 많다. 그래도 기본적인 성향이 토이 그룹의 강아지들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토이 그룹의 비숑 프리제는 귀족의 사랑을 받는 게 임무라서 거기에 적합한 성격을 가졌다면 닥스훈트는 사냥이라는 임무가 있었고 거기에 적합한 강아지였다. 독일어로 닥스훈트는 오소리 개 라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 굴속에 있는 오소리나 토끼 같은 소형동물을 사냥하는 임무를 가졌었다. 지금 흔히 볼 수 있는 닥스훈트는 실제 사냥을 했던 타입은 아니고 반려 생활을 하기 좋게 개량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사냥 본능이 남아 있어서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쫓는다던가 무는 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고 본능적으로 땅파는 행동을 많이 하기도 한다.

닥스훈트 이야기 - 수명과 건강

닥스훈트는 소형견으로 평균수명이 11~16년으로 조금 긴 편이다. 닥스훈트를 키울 때 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허리 디스크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닥에 매트를 깔거나 미끄러지지 않게 신경을 써줘야 하고 높은 곳을 뛰어오르고 내리는 걸 못하게 어릴 때부터 교육해주는 게 좋다. 또 잘 못 안아 들면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되니 안을 때도 신경 써서 안아주는 게 좋다. 그리고 비만도 허리 디스크에 큰 적이다. 그래서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닥스훈트는 식탐이 많고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많으니 철저한 식단조절과 적당한 운동을 통한 보호자의 관리와 관심이 필수적이다.

닥스훈트 이야기 - 주의사항

출처 : Pixabay

대부분의 사냥개가 마찬가지겠지만 닥스훈트도 사냥을 했던 견종이라서 에너지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 에너지를 제대로 소모 해주지 못하면 짖음, 집안 파괴, 공격성향, 분리불안까지 다양한 문제 행동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충분한 산책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적절하게 에너지를 소모해주는 게 중요하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비글, 코카스파니엘, 슈나우져에 이어 닥스훈트는 4대 악마견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악마견이라고 불리는 견종 모두 에너지가 많고 에너지를 소모시키지 못했을 때 나오는 문제가 그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에너지 소모만 제대로 시켜준다 그것만으로 많은 문제 행동이 없어지거나 예방될 것이다. 사냥개는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닥스훈트도 보호자의 말을 따르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할 때가 많고 고집도 세고 자기주장도 강하지만 보호자에게 정말 충섬심이 높고 애교도 많은 편이다. 보호자를 너무 좋아해서 휴식을 취할 때 보호자에게 신체 일부를 붙이고 쉬는 경우가 많다. 다만 보호자를 좋아하는 만큼 분리불안이 오기 쉬우니 주의하는 게 좋다.

그리고 친하게 지내는 강아지 무리가 생기면 다같이 다른 강아지를 쫓으며 괴롭히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 짖음도 많은 편이고 울림통이 커서 짖음 소리도 덩치에 비해서 엄청 큰 편이다. 실제로 닥스훈트의 훈련상 담을 해보면 대부분 짖음 문제인 경우가 많다. 정말 중요하고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는게 좋다.

닥스훈트 이야기 - 분양가격

닥스훈트의 평균 분양 가격은 30~100만 원 수준이다. 분양시기와 외모에 따라 분양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잘 판단해서 분양해야 하겠다.

Summary

닥스흘트는 가장 다리가 짧은 견종이지만 보호자에 대한 애정은 결코 짧지 않다. 인간의 욕망으로 유전병을 얻었지만 결코 인간을 원망하지 않는 닥스훈트와 함께 행복한 반려 생활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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