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왕초보주식 탈출

시장 충격 준 9월 소매판매, 미 증시 하락 (23.10.18)

by 해린이 2023. 10. 18.
728x90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시장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준 것은 오전에 발표된 미국 소매 판매지수가 예상보다 굉장히 높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식 투자 심리는 위축됐습니다.

미국 정부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에 따른 반도체 관련주의 약세도 증시 분위기를 제한했습니다.

식지 않는 미국 소비

(1) 9월 미국 소매판매 지수 발표

9월 미국 소매판매 지수 MoM 0.7% 예상치인 0.3% 상회

8월 수치 0.6% -> 0.8%로 상승

근원 소매판매 MoM 0.6% 예상치 0.2% 상회

8월 수치 0.6% -> 0.9%로 상향

 

9월 미국 소매 판매 지수가 전월 대비해서 0.7%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예상치는 0.3%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가 나온 것이고 8월 수치도 원래는 0.6%로 지난달에 발표를 했었는데 0.8%로 좀 더 올려 잡았습니다.

에너지와 식품을 뺀 근원 소매 판매도 전월 대비해서 0.6% 예상치인 0.2%를 웃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매판매 전체 소비자지출의 3분의 1차지하는 부분이어서 이 소매 판매가 높게 나왔다라는 것은 여전히 전체 가계의 소비 여력이 굉장히 풍부하다라는 뜻이고 그래서 생각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쉽게 가시지는 않고 있구나 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지표입니다.

그래서 9월 소매판매 지수가 발표되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84%까지 큰 폭으로 상승하고 미 증시가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2) 9월 소매판매 내용 요약

자동차 판매, 에너지 관련 소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자동차 판매는 전체 소매 판매의 한 20% 정도를 차지하는 지표인데 전월 대비해서 1%나 소비가 증가해 전체 소비를 끌어올린 효과가 있었습니다.

유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에너지 관련 소비도 오를 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실제로 많이 올랐습니다.

에너지 관련 소비도 1%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에너지와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도 0.6%로 전월 0.3%, 예상치 0.1%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인터넷 소매업체 판매가 1.1% 증가했고 바 및 레스토랑 소비도 0.9% 증가했습니다.

인터넷 구매도 많이했고 사람들이 밖에서 외식 많이 하고 또 비싼 외식을 많이 했다는 의미여서 아직까지 미국 소비가 굉장히 견조한 걸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켓워치는 9월은 신학기 시즌이고 휴가철 쇼핑시즌 이었기 때문에 소비자 심리가 크게 부풀러졌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지난해 10월 발표한 반도체 수출 통제 대상보다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AI) 칩에 대해서도 중국 수출을 추가로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내용

(1) 반도체 장비

특정 기술 수준의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ㆍ기술을 중국 기업 및 중국소재 공장에 수출하는 경우 별도 허가 필요

D램 : 18nm이하

낸드플래시 : 128단 이상

로직칩 : 핀펫(FinFET) 기술 등 사용

중국기업이 소유한 중국 내 공장에 사실상 수출금지(거부추정 원칙 적용)

외국기업이 소유한 중국 내 공장에 수출 시 개별 심사 필요

본사가 마카오에 있거나 미국의 무기금수 조치대상인 회사로 수출 금지 (2023년 10월 17일 추가 발표)

(2) 반도체

첨단 컴퓨팅 칩(저사양 AI칩 포함 추가발표), 특정 사양의 슈퍼컴퓨터용 제품, 미국 '우려 거래자'에 등재된 중국 28개 반도체ㆍ슈퍼컴퓨터 관련 기업에 수출시

위품목 사실상 수출 금지(거부추정원칙 적용)

제3국 생산 제품도 미국 기술 등 사용 시 수출 금지(해외 직접생산 규칙 적용)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