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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세상

귀여움의 화신 '말티푸' 분양 전 알아야 할 것들

by 해린이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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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푸의 역사

출처 : Pixabay

말티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몰티즈와 푸들의 합성어이다. 이름 그대로 두 견종의 하이브리드 견종이다.

1990년대 미국에서 털빠짐이 적은 강아지를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교배해서 탄생했다. 의도를 가지고 두 견종을 교배한 믹스견을 하이브리드 견이라고 부르는데 일반 믹스견과 다르게 하이브리드견은 의도적인 번식의 결과라서 혈통을 알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런 하이브리드견은 두 견종의 우성인자를 물려받아 여러 가지 유전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다.

근데 그건 1세대 하이브리드견의 경우이고 2세대, 3세대 내려오면서는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 

말티푸의 특징

출처 : Pixabay

말티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정식으로 인정되는 견종은 아니다. 정식으로 인정되는 견종이 아니다보니 외모나 성격의 정확한 표준이 없고 하이브리드라고 딱 50대 50, 반반이 아니기 때문에 푸들 쪽에 가까운지 몰티즈 쪽에 가까운지에 따라 외모와 성격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하면서 인기가 좋은 견종인 말티즈와 푸들의 매력을 합쳐놨기 때문에 우선 정말 매력적이다. 

또 그렇기 때문에 그 특징을 어느 정도 찾아볼 수 있다. 

몰티즈와 푸들 둘 다 단일 모이며 털이 잘 안 빠지기로  유명한 견종이다. 말티푸 역시 단일모이며 모진 직모에 가까운 경우도 있고 많이 곱슬 거리는 경우도 있지만 어느 쪽이든 털이 많이 빠지진 않는다. 아예 안 빠지는 건 아니지만 털 날림 걱정은 많이 안 해도 괜찮다. 

그리고 털엉킴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지만 빗질은 자주 해주는 게 좋다. 푸들의 분리불안은 따로 이야기할 것도 없이 굉장히 유명하다. 몰티즈 역시 사람을 좋아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강아지 중 하나이다. 말티푸도 이를 닮아서 보호자의 교감을 잘하며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이 넘치기 때문에 분리불안이 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말티푸를 키울 예정이라면 분리불안 교육은 꼭 미리 알아두는 게 좋을 것이다. 

또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응석받이로 자라는 경우도 많으니 자립심도 키워주는 게 좋다.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말티푸는 어릴 때 사회화 교육에 조금만 신경 쓰면 보호자에게만 사랑이 넘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 다른 강아지에게도 사랑이 넘치는 사교성 좋은 강아지가 된다.

뿐만 아니라 장난기가 많고 활동성도 좋아서 다른 강아지에게 먼저 접근해서 놀자고 하는 경우가 많으며 말 그대로 인싸 강아지로 자라는 경우가 많다.

시츄나 레트리버는 나이를 먹으면 성격이 차분해진다고 하지만 말티 푸는 그런 거 없다. 물론 말티푸도 어릴 때부터 신경 써서 차분하게 교육을 시킨다면 차분하게 자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괘활하고 어릴 때의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평생 어린 강아지처럼 밝은 에너지를 뿜어 낼 것이다.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과 푸들의 영리함과 몰티즈의 사랑스러움까지 모두 갖춘 말티푸는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좋아진지 얼마 안 됐지만 외국에서는 예전부터 인기가 좋아서 유럽 셀럽들도 많이 키우고 '귀여움의 화신'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말티푸의 수명과 건강

말티푸의 평균수명은 보통 10~13년 이상이고 건강한 품종이다. 말티푸에게 발생되는 질병으로는 슬개골 탈구,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드물지만 화이트 셰이커 증후군(떨림이 주요 증상인 질병)이나 간질이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말티푸의 분양 가격

말티푸는 색상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는데 보통 50~200만 원 이상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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