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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관전 포인트(기준금리동결, 점도표변화, 2024년 금리전망치 유지)

by 해린이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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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현지시간)은 9월 FOMC가 발표되는 날이다.

많은 사람들이 99% 확률로 금리동결에 배팅하고 있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의장도 7월 기자회견과 비슷한 스탠스를 유지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9월 FOMC에서 살펴 보아야 할 관전포인트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9월 FOMC 관전 포인트

9월 FOMC 관전포인트는 1) 기준 금리 동결 2) 점도표의 변화 3) 2024년 금리 전망치 유지 를 들수있다.

1) 기준 금리 동결

경제데이터가 FED가 바라는 방향으로 둔화하고 있기 때문에 9월 기준금리는 5.25%~5.50%로 유지할 것이다.

고용은 올해 초 월 50만개 넘게 늘었던 월별 신규고용은 10만 개 수반대까지 감소했다.

비록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소폭 반등하고 있지만 FED가 중시하는 근원 CPI는 최근 3개월간 전월 대비 상승률을 연율로 환산하면 2.4%에 그친다.

2) 점도표의 변화

6월 점도표에서 2023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제시했던 5.625%가 유지될 지가 관전포인트다.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연내 추가 1차례 인상을 점도표에 표시할 것으로 예상)

3) 2024년 금리 전망치 유지

월가가 가장 주시하는 것은 금리는 '얼마나 더 올릴까'가 아니다. '2024년 언제부터 금리를 내리고 얼마나 내릴까'라는 것이다.

지난 6월 점도표의 중앙값은 4.625%였다.

지금 기준금리 기준으로 내년에 75bp 인하한다는 내용인데 시장은 내년 5~6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해 최소 100bp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9월 회의에서 6월에 예상했던 금리 인하 전망치를 축소한다는 발언이 나오면 ‘고금리의 장기화’를 의미하고 이는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가 암초 만난 연준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브렌트유가 95달러를 넘겼다.

FOMC를 앞두고 있어 타이밍이 좋지 않다. 국제유가 상승은 채권금리 상승세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이 미국 경제를 연착륙으로 유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 유가 상승이라는 적을 만났다.

Moody’s Analytics의 마크 잔디는 현재 유가 상승이 가장 큰 걱정이라며, “장기간 100달러 이상일 경우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연내 한번 더 금리를 올려야 할 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 급등은 원치 않는 변수다.

연준은 대개 유가가 인플레이션에 일시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근원 인플레이션에 보다 집중해왔고 모간스탠리는 연준이 이번에도 유가 충격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Stifel Financial은 에너지 비용이 현재 연준에게 “빅 와일드카드”라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크게 오를 경우 연준이 현재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공격적인 액션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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