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주차 차량이 주차비를 내지 않은 이유, 꼬리물기(테일게이팅) 출차

최근 김포공항 근처 유료 주차장에서 장기로 수십대의 차량을 주차했지만 주차비를 내지 않고 출차를 하는 차량들이 있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았다.

꼬리물기(테일게이팅) 출차

꼬리물기 출차

최근 공항에 차를 대신 주차해 주는 주차 대행업자들이 꼬리물기라는 수법을 이용하여 주차비를 한 푼도 안 내고 슬쩍 빠져나가는 사기를 치고 있다. 꼬리물기 수법이란 승용차 한 대가 출차를 할 때 차단기가 올라가서 내려올 때 뒤의 차들이 앞 차와의 간격을 바짝 붙여 차단기가 내려오지 못하도록 하여 출차를 하는 수법이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들로 차단기가 여러 대의 차들을 한대로 인식하게 만든 것이었다. 공항에서 차를 대신 주차해 주는 주차 대행업자들은 장시간 주차돼 있던 차량들의 주차비를 내지 않기 위해 가장 선두 차량은 주차장에 갓 들어왔다 나가는 차로 이용하고 뒷 차들은 장시간 주차돼 있던 차량을 이용하였다. 김포공항 근처 피해업체는 주차장이 자동으로 운영되는 무인 주차장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 감시가 없는 무인 주차장이 많이 지면서 이런 '봉이 김선달식' 사기영업이 활개를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