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 사상 첫 해임, 본예산안 협상 난항 예상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권력서열 3위인 메카시 하원의장이 사상 처음으로 전격 해임됐다.

메카시 하원의장의 해임으로 2024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협상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미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 사상 첫 해임

지난 2일(현지시간) 공화당 강경파인 맷 게이츠 하원의원이 의장 해임결의안을 제춣했고 미국 하원은 전체회의를 열어 메카시 하원의장 해임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

하원의장 해임결의안 표결 결과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통과되어 사상 처음으로 전격 해임됐다.

메카시 하원의장이 해임된 이유

메카시 의장은 지난 달 30일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위해 10월 1일 이전에 임시 예산안을 처리했다.

임시 예산안에는 공화당이 반대하는 우크라이나 지원예산안 제외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난지원 예산 증액이 수용됐다.

하지만 공화당 강경파가 요구해왔던 대폭적인 삭감안 및 강경한 이민정책 요구사안이 반영되지 않아 이에 불만을 품은 공화당 강경파들이 하원의장 불신임을 한 것이다.

본 예산안 협상 난항 예상

같은 당 하원의장까지 해임하면서 대규모 예산삭감을 주장하고 있는 공화당 강경파로 인해 앞으로(11월 15일) 다가올 본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밖에 없어보인다.

셧다운 사태의 원인이 되고 있는 프리덤코커스란?(미국 공화당 강경파)

셧다운 사태의 원인이 되고 있는 프리덤코커스란?(미국 공화당 강경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