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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고양이 7마리를 죽게 만든 '파보바이러스' 는 무엇? (감염, 증상, 치료법, 예방법)

by 해린이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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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고양이 7마리를 죽음에 이르게 한 파보바이러스

지난 8월 11일 제주도의 한 원룸에서 샴고양이 22마리가 유기된 채 발견됐다. 구조된 샴고양이 22마리 중 7마리가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었다. 

범백혈구감소증, 파보바이러스(FPV)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은 범백혈구 감소증(Feline Panleukopenia)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범백혈구 감소증은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인 백혈구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몸의 면역체계를 무너지게 만드는 전염병이다. 이 전염병은 고양이 파보바이러스(Feline Panleukopenia Virus)에 의해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높아 고양이 흑사병으로 불린다. 

파보바이러스 감염

파보바이러스는 감염된 동물들과의 직접 접촉이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 배설물, 접촉한 물건들의 간접접촉에 의해 감염이 된다.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보통 3~7일, 최대 10일이다. 특히 파보바이러스는 열, 추위 등에 내성이 있어 외부 환경에서 장시간 생존 가능하여 빠른 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 단, 사람에게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

파보바이러스 증상

파보바이러스는 잠복기 이후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증상으로는 40°c 전후의 발열이 나며 식욕부진 상태를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복통, 구토, 설사, 탈수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증상이 중증화 되면 백혈구의 감소, 2차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파보바이러스 치료법 및 예방법

파보바이러스는 특정 치료제가 없다. 증상에 대해 집중치료 및 예방이 중요하다. 파브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구토엔 항구토제, 설사엔 지사제, 복통엔 진통제, 탈수증사엔 수분 보충, 패혈증엔 패혈증 예방 항생제를 쓰는 등 질병에 버틸 수 있게 집중 치료를 해야 한다. 치료 중에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소독, 청소를 해야 하고 다른 반려동물과는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격리를 해야 한다. 파보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반려묘를 안전하게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예방접종, 정기검진, 위생상태 를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다. 예방접종은 반려묘가 생후 6~7주가량 되었을 때 첫 번째 백신 접종을 해주어야 하고 10주 후 추가로 접종해야 한다. 그리고 1년에 1번씩 정기적으로 검진을 해야 한다. 예방접종과 정기검진만 하면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어도 심각한 증상으로 발현되지 않고 아주 약한 증상으로만 나타나게 된다.

Summary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묘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정기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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