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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세상

강아지가 아플때 보내는 신호

by 해린이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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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의 가장 큰 걱정은 강아지들이 아플 때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픈 강아지들은 작은 행동변화로 아픔을 호소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놓치고 있을 수 있다. 강아지가 아플 때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알아보자.

아픈 강아지 사진

잇몸과 혀의 혈색의 변화

강아지의 잇몸으로 혈색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 상태의 강아지는 선홍빛 잇몸과 혀의 색깔을 가지고 있지만 문제가 있는 상태의 강아지는 잇몸과 혀의 색깔이 하얗게 창백하다. 얼마나 아픈지 위급함의 정도를 혈색으로 판단하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한다.

구토의 횟수와 색깔의 변화

흔히 '공복토'라고 하는 노란 토를 자주 볼 수 있다. 노란 토는 공복시간이 길어서 담즙이 역류하며 일어나는 현상이다. 음식을 급여해주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증상이다. 하지만 하얀색 거품토를 자주 한다면 심장이나 기관지, 폐와 같은 호흡기 쪽 문제일 수 있고 뭔가가 걸려서 일어나는 급체일 수 있다. 이때는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위해 토사물을 사진으로 찍어두어야 한다. 

행동변화 1 -  회피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아픈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하는 이유는 아픈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는 동물의 본능이다. 우리가 여기서 구분해야 할 것은 강아지는 종종 귀찮거나 시끄럽거나 혼자 쉬고 싶을 때 스스로 자리를 피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쉬고 싶을 때와 아플 때는 행동적 특징이 다르다. 아파서 자리를 피하는 경우는 불안한 듯 빠른 발걸음, 힘이 들어가 있는 눈빛, 평소보다 딱딱한 몸과 같은 행동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행동변화 2 - 으르렁 

평소 쓰다듬기를 좋아하던 반려견이 만졌을 때 갑자기 으르렁 거리며 물려고 하거나 안절부절못하며 한 자세로 오래 있지 못한다면 몸이 불편하고 아프다는 신호이다.

호흡이 가쁘고 심한 기침

격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호흡이 가쁘고 강아지가 잠을 못 잘 정도로 기침이 계속된다면 호흡기 질환일 수 있다. 특히 강아지가 숨쉬기 어려워하고 혀 색깔이 핑크색이 아닌 푸른색을 띠는 경우 응급상황이므로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배뇨 상태

평소보다 소변 보는 횟수가 많아지고 소변량이 많이 줄거나 늘었다면 방광염 혹은 신장과 관련된 질병일 수 있다. 만약 강아지가 소변을 볼 때 아파하는 경우 결석으로 인한 통증일 수 있다. 

소화계 질환 증상

강아지가 구토와 설사를 하루 종일 계속하거나 식욕이 없고 혈변을 본다면 소화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이다. 이럴 경우 기생충 감염 부처 췌장염, 대장염 같은 심각한 질병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으로 가 제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외관의 변화

강아지를 만졌을 때 혹이 느껴진다면 종양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평소보다 털이 많이 빠진다면 일부 알레르기와 같은 흔한 질병부터 쿠싱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은 호르몬 질환일 수 있다. 

신경계 질환 증상

강아지가 다리를 떨며 발작을 일으킨다면 뇌와 관련된 질환일 수 있다. 또 한쪽 방향으로 계속 빙글빙글 돈다면 신경계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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