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고양이 '브리티쉬 숏헤어' 이야기

고양이를 기르려 하는 초보 집사님들을 위한 정보를 공유한다. 사실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정보도 부족하고 어떤 고양이를 길러야 할지 막막하다. 하지만 고양이 역시 모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꼭 참고하길 바란다. 오늘은 이상한 나라의 고양이 '브리티쉬 숏헤어'에 관해 알아보자. 브리티쉬 숏헤어를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털 빠짐, 성격, 분양방법, 유전병에 대해서 알아보자.

브리티쉬 숏헤어 이야기 - 특징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체셔 고양이 브리티쉬 숏헤어

브리티쉬 숏헤어는 영국을 대표하는 고양이이다. 루이스 캐롤의 아동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왔던 신비한 보양이 체셔 고양이의 모델이다. 브리티쉬 숏헤어는 이름에 걸맞게 영국에서 오래전부터 살았던 영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모종이다. 무섭게 생긴 고양이와 달리 브리티쉬 숏헤어는 미소를 띠고 있는 웃는 상이면서도 볼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고양이다. 신체적으로는 아주 작고 땅딸만한 몸매를 지니고 있고 고양이로는 중대형에 해당된다. 동그란 얼굴과 큰 눈 그리고 넓은 볼이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귀엽다고 느끼는 인상을 지니고 있다. 털은 짧지만 털의 양이 많다. 그리고 털은 두껍고 빳빳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머리는 또 벨벳처럼 아주 부들부들하다. 색은 다양하고 그중에서 가장 인기 많은 색이 블루인데 이 모색을 브리티쉬 블루라고 한다. 

브리티쉬 숏헤어 이야기 - 성격

활발하기보다는 얌전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아 너무 쓰담쓰담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안기기도 싫어한다. 하지만 누군가 만져 주기를 원할 때는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가족에게 친절한 고양이이다. 

브리티쉬 숏헤어 이야기 - 수명

브리티쉬 숏헤어 고양이는 수명이 긴 편으로 보통 평균 수명이 14.2 세로 알려져 있다. 일상의 건강관리나 질병예방을 잘 한다면 수명은 당연히 더 길어질 수 있다. 얌전한 고양이이기에 비만을 주의해야 한다. 장난감을 많이 준비하여 최대한 실내에서라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또 조용하게 보내는 것을 좋아하기에 혼자 잘 지낼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공간을 충분히 만드는 것이 중요한 묘종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않는 소파도 넉넉한 공간이어야 브리티쉬 숏헤어가 충분히 소파에 올라가 거리를 두고 쉴 수 있다. 

브리티쉬 숏헤어 이야기 - 탈 빠짐과 관리

브리티쉬 숏헤어는 털 빠짐이 있으나 짧은 머리를 하고 있어서 관리가 쉬운 편이다. 일주일에 2~3회 빗질을 꼭 해주셔야 한다. 고양이에 따라서 싫어하고 좋아하고 하지만 빗질이 익숙해지도록 아기 때부터 습관을 길들이는 게 좋다. 피부 상태도 꼼꼼히 체크해 주어야 하며 앞에서 말했듯이 비만이 문제이기에 고단백 고열량 식사는 하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놀이로 대처해 줘야 한다. 

브리티쉬 숏헤어 이야기 - 유전병 및 질병

브리티쉬 숏헤어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튼튼하고 질병이 많이 없는 고양이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것을 맹신하면 안된다. 우선 당뇨병을 주의해야 한다. 비만에 약한 고양이 종류들이 많이 걸리기도 하는데 너무 많은 식사 그리고 노화 등이 발병 원인이다. 고양이가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을 많이 보고 식욕은 넘치는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을 보인다. 또 당뇨병이 계속된다면 백내장 신장질환 간질환 등 다른 합병증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초기에 이런 것들을 주의해 주시고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아야 이런 증상을 초기에 잡을 수 있다. 또 유전적인 질병으로는 혈우병이 있다. 출혈이 멈추지 않는 질병이기에 이런 것들이 있는지 분양 초기에 확인해야 한다. 또 비대 심근증도 주의해야 하는데 유전적인 배경이 있는 질병으로 보통 어릴 때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고연령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Summary

털이 벨벳같이 좋은 촉감을 자랑하고 동글동글하고 사랑스러운 영국의 귀여움을 빋고 있는 브리티쉬 숏헤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